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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콜로라도 주, 스팀보트 스키 지역의 투어 기록 박준모  
너무 신경을 많이 쏟아부었나보다...


윈터 팍에서 덴버의 호텔로 돌아온 나는 평소답지않은 피곤함에 쩔어있었다. 어이없는 일, 허지만 몸이 생각만큼 좋은 컨티션이 아니다.
간단하게, 허지만 몸에 좋은 곳만을 골라 저녁을 먹고는 호텔 주차장 옆에 있는 잔디밭에서 천천히, 아주 느리게 몸을 풀었으나.. 여전히 몸은 내말을 듣지않았다.
이럴땐 따뜻한 물에 몸을 눕히고 쉬는 것이 최고, 그렇게 잠이 들었다.


스팀보트까지는 차로 3시간30분 ~ 4시간 거리, 어제보다 더 일찍 서둘러 어둑어둑한 어둠을 뚫고 차에 시동을 틀었다.
몸은 여전히 피곤하고 근육들이 아우성되지만... 옆자리에 놓아둔 스키장비와 부츠가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난 여전히 미쳤나보다.. ^0^


비명 지르는 엔진 소리를 무시하고 적어둔 도로 번호를 따라 이동, 70번 인터스테이트 웨이를 따라 서쪽으로 무지막지하게... 그리고 프리스코 마을을 못미쳐, 딜런 레이크에서 북향 9번도로를 따라 쉬지않고 달렸다.
40번 도로로 바꾸어 타고 서쪽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무지하게 위험해보이는 도로, 지나온 도로만큼 속도를 낼 순 없었다. 그리고 도착한 스팀보트, 빌리지를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았다.


장비를 서둘러 챙기고 부츠를 갈아신고... 이런 젠x... 망x... 카메라의 배터리 충전을 잊었다. 어제의 피곤이 결국은 이렇게 어이없는 상황으로 돌아왔다.
예비 배터리를 교대로 넣어봤지만... 여전히 먹통, 다행히 그 중 하나에서 카메라가 켜졌다. 허지만 언제 꺼질지 모르는 상황... 난감했지만 조심히 품에 안고 스키장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비싼 리프트 패스 요금, 배테러의 속상함과 더불어 속이 쓰렸다. 허지만 어쩌겠는가?
부르르 떨리는 손으로 지갑을 꺼냈다.


이제는 즐겨야할 시간...
배터리 때문에 아름답고 사랑스런 슬로프의 모습을 파인더에 넣지 못했지만 대신 머리에 꼭꼭 눌러 저장했다.


덴버로 가는 길에 담은 몇장의 사진으로 만족해야했던 하루... 내일은 어디로 가지? 하는 생각에 머리가 터질듯이 복잡해졌지만,
여전히 나의 눈은 산에 머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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